Apple Developer Academy

[Prelude]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시작하는 첫 주

Jade-Lee 2024. 3. 11. 00:26
Prelude : (음악에서) 서곡[전주곡]

 

Apple Developer Academy @ POSTECH에서의 첫 주는 서곡을 의미하는 Prelude 키워드로 시작하게 되었다.

즉, 챌린지를 시작하기 전 도입부 느낌으로 시설 탐방, 스태프 소개, 러너들과의 인사, 아카데미에서의 생활 및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 기초적인 내용들에 대해 듣고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아카데미에서의 메인 활동인 챌린지는 총 6번으로 Mini Challenge 1, 2, 3, Nano Challenge 1, 2, Macro Challenge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챌린지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Mini Challenge는 기획, 디자인, 개발 작업을 통한 팀 협업 활동, Nano Challenge는 Mini Challenge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활동, 그리고 Macro Challenge는 이전에 했던 챌린지를 토대로 하는 최종 팀 협업 활동이다.

오늘 내가 할 이야기들은 이번 Prelude 키워드와 같이 챌린지 시작 전 도입부의 내용이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지원한 동기

현재 나는 대학교를 졸업한 상태이고 iOS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애플 아카데미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 주변 동기들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가 취업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 이유로는 다른 부트캠프처럼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지 않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지원한 동기로는 다음과 같다.

 

  1. 비슷한 목표를 가진 동기들이 모여 있어 학습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2. 커리큘럼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필요한 공부를 찾아서 해야 한다.
  3. 개발뿐 아니라 기획,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전에 나는 주로 집에서 혼자 공부를 했는데, 집중력이 부족해서 휴식 시간이 되게 잦았다.

그래서 하루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공부 환경이 조성된 곳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마침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존재했고, 아카데미에서의 9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비슷한 목표를 가진 주변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고 싶었다.

 

또한 커리큘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조금은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커리큘럼이 존재한다면 지금 당장은 방향성이 잡힌 상태로 좀 더 쉽게 공부하면서 빠른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 취업을 하면서는 정해진 커리큘럼 없이 내가 직접 필요한 공부를 찾아서 해야 한다.

아카데미에는 커리큘럼이 없어 내가 직접 필요한 공부를 찾아 해야 하고, 중간중간에는 이 방향이 맞는지 헤매는 상황이 올 수 있고 성장이 더딜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이 9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이러한 훈련을 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찾아가게 된다면 이후에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개발뿐 아니라 디자인, 기획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각 작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내가 앞으로 있을 프로젝트에서 다른 분야의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성공보다는 성장이라는 부분에 더 목표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나는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성공만을 위해 달려왔을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실패를 무서워했고, 도전 또한 두려워했던 거 같다.

물론 성공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아카데미 기간 동안에 내가 결과를 위해 내가 어떻게 노력했는지, 내가 어떠한 부분에서 성장을 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는 아카데미 세션 시간에 보았던 문구 중 인상 깊었던 문구를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하겠다.

앱 개발은 협업의 반복이고, 다른 분야를 보는 눈은 협업에 필수적이다.